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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스 은행은 왜 파산했을까?

해외선물 전문 정프로 2023. 5. 8. 13:46

안녕하세요 정프로입니다.

 

오늘은 베어링스 은행의 파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어링스 은행은 영국 베어링스 그룹의 계열사로

 

1762년에 제임스 베어링스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유통산업을 지원하며

 

신뢰성 있는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그 후 은행은 수많은 기업 인수와 합병을 통해

 

성장하며 세계적인 금융 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69년에 그리스 정부와의 거래에서

 

대규모 채무 문제가 발생했으나

 

은행은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나갔으며

 

1980년대에는 유럽 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아투자 부문을 확대하였고

 

1990년대 초반에는 아시아의 성장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베어링스 은행은 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유수한 고객들과의 깊은 인연을 유지했으며

 

역사적으로도 유럽 금융계의 중요한 기관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200년 이상의 유서깊은 전통의 베어링스 은행은 

 

1995년 한 직원 때문에 어이없게 폐업하게 됩니다. 

 

 

사건은 1995년 2월에 베어링스 은행의 싱가폴 지사에서 일하던

 

파생상품 딜러인 닉 리슨이라는 직원에 의해서 일어나는데요

 

 

리슨은 아시아 증시에 대한 거래를 담당하던 트레이더였습니다.

 

리슨은 아시아 증시에서 대규모 거래를 하며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였고

 

이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리슨은 거액의 채권 거래에서 발생한

 

채권 가치 하락 위험을 무시하며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결국 채권 가치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덮기 위해

 

리슨은 은행의 계정을 조작하고

 

거래소의 감독을 피해 거래를 이어나갔습니다.

 

 

리슨은 거래 손실을 숨기기 위해 옵션 거래를 이용하고

 

은행의 금고에서 현금을 빼내어 거래 손실을 덮으려고 했습니다.

 

 

리슨은 은행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 거래내용을 계속해서 생성하고

 

이를 위조된 서류와 함께 회계에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계 부정행위는 결국 드러났고

 

베어링스 은행은 당시 리슨으로 인해 8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채권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지며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태는 영국 금융 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당시 영국의 주요 경제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베어링스 은행은 업무 정지를 선언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에게 매각되었습니다. 

 

 

리슨은 이후 체포되어 싱가폴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불법 거래와 금융 부정행위 등으로 인해 6년 4개월 형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의 금융계에 큰 충격을 줬으며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사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며

 

금융 감독 및 규제 제도의 강화에 이바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금융계의 리스크 관리와

 

회계감사, 내부 감사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