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글이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거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해킹을 통한 가짜 메시지가 SEC 엑스 계정에 오른 뒤 한때 4만7천900달러를 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승인 뉴스가 결국 해킹에 따른 허위 사실이라는 소식에 다시 4만5천달러대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후 7시 현재(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4만6천12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에 비해 1.86% 떨어진 가격이다. NYT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