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주요 소재 가격의 급락 추세가 끝나지 않았으며, 상당한 공급 과잉 가능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미 CN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메모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의 가격이 각각 최고가격 대비 60%, 80%, 65% 하락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아직 가격 약세가 마무리됐다고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 수익성 부담으로 인해 리튬과 니켈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의 전기차 관련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 과잉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내 코발트, 니켈, 탄산리튬 가격이 각각 12%, 15%, 2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