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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랭글과 스트래들, 그리고 양매수와 양매도

해외선물 전문 정프로 2023. 10. 31. 11: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트랭글과 스트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상품은 기본적으로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 위험으로부터 회피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발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파생상품의 원리에 기초한 헷지전략을 이용하여 투자를 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전략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스트랭글과 스트래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경제용어 사전적 의미로는

스트랭글(Strangel) - 통화와 만기가 동일하나 권리행사가격이 다른 콜옵션과 풋옵션을 모두 매입하거나 모두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롱스트랭글(Long strangle)이라 하며, 후자를 숏스트랭글(Short strangle)이라 한다.

스트래들(Straddle) - 옵션거래에서 만기일과 행사가격이 같은 하나의 콜옵션과 하나의 풋옵션을 동시에 매입하거나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스트래들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이 극히 불안정하여 그 변동 방향이나 변동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용되는 옵션 형태이다.

이렇게 말한들,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드실겁니다. 다시한번 쉽게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둘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옵션의 수익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각 옵션의 프리미엄이 20일 때 포지션 별 손익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 위 빨간화살표 (콜옵션 매수자)

콜옵션 매수자는 기초자산 가격 1000이하일 때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므로 최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인 20으로 한정됩니다.

2. 위 파란 화살표 ( 콜옵션 매도자)

따라서 콜옵션 매도자는 기초자산 가격 1000이하일 때 최대 이익이 옵션 프리미엄인 20으로 한정됩니다.

3. 아래 빨간 화살표(풋옵션 매수자)

풋옵션 매수자는 기초자산 가격 1000이상일 때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므로 최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인 20으로 한정됩니다.

4. 아래 파란 화살표(풋옵션 매도자)

따라서 풋옵션 매도자는 기초자산 1000 이상일 때 최대이익이 옵션 프리미엄인 20으로 한정됩니다.

 
 

위 사진은 대표적인 옵션의 매매전략입니다.

A와 B의 전략입니다.

스트래들이란 동일한 행사가격의 콜과 풋을 매수 혹은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A스트래들 매수전략의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이 큰 변동을 보일 때 수익구간이 커집니다.

파란선은 콜매수 보라선은 풋매수입니다.

둘을 합성한 손익이 빨간 선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정 가격 아래에서 수익이 발생하거나 위에서 수익이 발생하는것이 보이시나요?

즉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가격보다 내려가거나 올라가야 해당 전략의 수행자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B 스트래들 매도전략의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이 큰 변동을 보일 때 손실 구간이 커집니다.

마찬가지로 둘을 합성한 손이기 v자를 거꾸로 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낮은 가격보다는 높고 높은 가격보다는 낮은 구간에서만 수익이 발생합니다.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무한대의 손실이 발생하죠.

C와 D의 전략입니다.

스트랭글이라고 합니다. 스트래들이 동일한 행사가격을 지닌 옵션을 매매했다면,

스트랭글은 동일하지 않은 행사가격을 지닌 옵션을 매매하는 전략입니다.

C 스트랭글 매수전략의 경우 행사가격이 높은 콜을 매수하고 낮은 풋을 매수합니다.

따라서 스트래들 전략보다 수익을 볼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집니다.

반면,

D 스트랭글 매도전략의 경우 행사가격이 높은 콜을 매도하고 낮은 풋을 매도합니다.

따라서 스트래들 전략보다 수익을 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빨간선을 통해 수익구간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래들과 스트랭글을 통틀어 우리나라에선 양매수, 양매도 전략이라 일컫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상황이 요동치지 않을 때 스트래들 매도, 스트랭글 매도 전략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획득할 수 있어서

옵션 거래자들이 양매도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개된 정보는 보통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됩니다.

언론에 기사가 뜸과 동시에 상한가를 치는 주식 종목을 보신적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보의 비대칭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장에 미처 반영되지 않은 정보를 찾아내는 순간 그것은 엄청난 기회로 다가오게 됩니다.

'즉각적'으로 반영되긴 하지만 정보의 공개와 시장의 움직임은

아주 미세한 간극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찰나를 찾아내는 것이 이와같은 전략의 사용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골든타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