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선물을 하면서 알아야 할 금융상식인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를 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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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준금리를 어떻게 정하나?
미국 통화 당국은 여러 곳이 흩어져 있는 지역별 연방준비은행(District federal reserve bank)과 관련 기관을 묶은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중앙은행 하나가 통화 당국을 맡는 것이 아니므로 중앙은행 시스템이라고 해야 합당합니다. 그래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 통하는 약칭은 '연준'이라고도 합니다.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FRB 또는 Federal Reserve System, Fed)가 운영합니다. FRB 의장이 사실상 *중앙은행 총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RB 멤버들은 일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rl Open Market Committee, FOMC)라는 회의체를 구성합니다. FOMC는 우리나라 금통위처럼 1년에 8회 정기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Fed Rate), 곧 미국식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조정합니다.
연방기금금리는 미국 내 시중 금융기관 간 단기자금 대출 때 기준이 됩니다. 금리 수준은 보통 하한선과 상한선을 함께 정하여 목표를 제시하는 형태로 발표됩니다.
*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제롬 파월'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12월 16일 '제로금리'로 불리는 연 0.00~0.25%까지 떨어졌습니다.
제로금리 이후 금리 변동은 7년이 지나서야 나타났습니다. 2015년 12월 연준이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하면서 오르기 시작해, 2017년 6월 중순 한국 기준금리(연 1.25%)와 같은 수준이 됐습니다. 2018년 들어서는 한국보단 높아졌으나, 2019년 후반 들어 경기 하강으로 도로 다시 낮아졌습니다. 2020년 11월 초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각각 연 0.50% 와 연 0.25%로, 한 ·미 간 기준금리는 최대 0.25% 포인트 차이입니다.
유럽의 기준금리는 어떻게 정하나?
유럽중앙은행 제도는 우리나라와 미국과 다릅니다.
유럽에서는 유럽 지역 국가 연맹체인 유럽연합(Europe Union, EU)이 역내 단일 화폐 유로(euro)를 만들고, 1999년부터 유로를 공식 통화로 채택한 국가로 구성된 통화 공동체 유로존(Eurozone)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로랜드(Euroland)나 유로 에어리어(Euroarea)라고도 부르는 유로존에는 2019년 4월 현재 19개국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입니다. ECB는 유로존에 적용되는 통화정책을 일괄적으로 맡고, 기준금리도 결정하고 조정하고 있습니다. ECB가 정하는 기준금리는 유로존 19개국에 다 같이 적용됩니다.
ECB 기준금리(ECB main refinancing rate, Refi)는 2008년 후반 연 4%대였는데, 해를 넘기기 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유럽 경기와 함께 추락하였습니다. 2016년 3월 10일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0.00%)가 됐고, 이후에도 경기 침체와 코로나 여파 등으로 풀리지 않아 2020년 11월 현재 제로금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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