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프로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경제에 관한 뉴스를 접할 때 흔하게 볼 수 있는 용어 중 하나인 기펜제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펜재(Giffen's Good)란?
기펜재란 가격상승할 때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하락할때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입니다. 즉 수요의 법칙에 성립하지 않는 재화입니다. 기펜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득이 증가시 감소하는 열등재(Inferior Good)의 성격을 갖고 있다.
둘째, 열등재이기 때문에 소득 증가시 수요가 감소하는 소득효과의 크기가 가격 하락시 수요가 증가하는 대체효과의 크기보다 큰 재화를 의미합니다.
다들 이해가 가시나요? 이렇게 말한다면 쉽게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는데요. 일단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요량이 줄어드는 경우를 말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책에 보니 아일랜드의 감자를 통해 알아냈다는데 감자가 뭐 어쨌다는건지.. 그리고 열등재는 또 무엇일까요?

설명을 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수요량은 가격이 오르면 줄어들고 가격이 내리면 늘어납니다. 가진 돈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가격이 저렴할때 더 사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런데 가격이 내려간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구입을 꺼려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기펜재는 특정한 물건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런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팬제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열등재라는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열등재는 쉽게 말해 '싸구려' 입니다.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쓰는 물건이죠. 그래서 반대로 돈이 좀 생겨서 여유가 있으면 안사는 물건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펜제는 열등재 중에서도 그 열등성이 아주 강한 재화입니다. 엄청나게 싸구려라는 뜻이죠.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열등재의 특징은 바로 이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 사게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생필품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싸구려(열등재)를 샀다고 합시다. 꾸준히 그 싸구려(열등재)를 사용해오고 있던 어느날 어떤 이유에서 그 싸구려의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그럴 경우 사용자는 내린가격 만큼 돈을 아낄 수 있쬬. 이것을 다른 식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가격이 내려간 만큼 돈을 덜 썼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이 늘어난 것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보통은 소득이 늘어나면 물건을 더 사기 마련이지만 이 제품은 너무나 싸구려였던터라 소득이 여유가 생기게 되자 이 싸구려는 이제 그만 쓰고 좀 더 좋은 제품을 쓰기로 합니다.
' 가격하락 > 지출감소 > 소득증가의 효과 > 싸구려를 그만 쓰고 싶음 > 싸구려 수요 감소 '
이렇게 가격이 하락했더니 수요량이 줄어드는 완전 싸구려(열등재)가 바로 기펜제입니다.

예시로 들면 쌀과 보리의 예입니다. 참고로 보리는 쌀이 없을 때 주식으로 먹긴하는데 쌀에 비하면 맛도 떨어지고 부드러움도 덜하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 것(열등재)입니다.
"식량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았던 시절에 보리 가격이 하락하면 보리를 주식으로 하던 각 가정에서는 보리를 사기위한 지출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소득이 증가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되면 주부들은 보리의 가격이 떨어진 만큼의 여윳돈이 생겨, 보리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쌀을 사서 가족에게 먹이게 됩니다. 결국 쌀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쌀을 많이 먹게 되는 만큼 보리는 덜 먹게 됩니다.이웃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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