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천비디아' 실현…목표주가 월가 최고

엔비디아 주가가 처음 1천 달러를 돌파하며 '천비디아'를 실현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9.32% 급등한 1천37.99달러(약 1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1천 달러를 넘긴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1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날 949.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던 주가는 이날 1천2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1천63.2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작년 말 495.20달러였던 주가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오르며 지금까지 상승률이 100%를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2조5천53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를 향해 순항 중이다.엔비디아의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

해외경제뉴스 2024.05.24

압도적 실적에 액면 분할까지…엔비디아 1,000달러 돌파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 시장 예상을 압도하는 실적과 함께 10대 1 액면 분할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기록을 썼지만, 뉴욕증시는 정규 거래에서 전날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오전에 나온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5월 회의록의 매파적인 기조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현지시간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 0.27% 내린 5,307.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어제보다 31.08포인트, 0.18% 하락한 1만 6,801.54에 그쳤다. 다우존스는 201.95포인트, 0.51% 내린 3만 9,671.04로 조정을 이어갔다.● AI 수요 ..

해외경제뉴스 2024.05.23

월가 마지막 약세론자 중 한 명, 강세장에 굴복…지수 전망치 상향

미국 월가의 마지막 약세론자 중 한 명이 강세론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적인 약세론자마저 속속 증시 상승세에 굴복해 강세론으로 돌아서면 그 때가 고점이라는 속설이 있는 만큼 주목된다.2022년 침체장을 정확히 맞춘 뒤 지난해 이후 증시 상승장에서도 계속 약세론을 고수해온 모간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지난 주말 발간된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전략 중간 전망'을 통해 기본적인 시나리오에선 S&P500지수가 내년 2분기까지 5400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20일(현지시간) S&P500지수 종가가 5308.13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간 1.7%밖에 안 오른다는 전망이지만 윌슨의 이전 기본 전망이 S&P500지수가 올해 말까지 4500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증시 상승세..

해외경제뉴스 2024.05.21

美 지방 연방은행 총재들 금리 인하 보다 동결 지지

올해 다시 상승하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위 관리들이 금리 인상 재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강조해왔다. 연준 고위 관리들은 다음 통화정책은 금리인상이 아닌 인하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금리 수준으로도 물가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3년 중 가장 높은 금리인 5.25~5.5%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임을 예고했다.최근 10명의 연준 고위 인사들이 연설에 나선 가운데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위원은 단 두명에 불과했다. 매파 위원들은 물론 중도로 여겨졌던 위원들도 기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금리인하보다는 금리동결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리인하 시점은 생각보다 더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하 언급은 단 두명존 윌리엄..

해외경제뉴스 2024.05.13

SF 연은 총재 "인플레 전망 불확실성…정책 예측 어렵다"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내를 선호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이날 조지 메이슨 대학의 메르카투스 센터에서 열린 대담에서 연준은 더 명확해질 때까지 정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달간의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고 더 많은 예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대신 데일리 총재는 금리 경로에 대해 두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하나는 고용 시장이 냉각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경우로, 이 경우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다른 시나리오는 올해 첫 3개월 동안과 마..

해외경제뉴스 2024.05.10

美 CPI, 오는 15일 발표…4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증시 반응은?

미국 증시가 오는 15일(현지시간)에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맞는다.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시장 전체를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다음주 CPI 지표는 증시 향방을 가를 만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거시 전략가인 비키 창은 투자노트를 통해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믿는다며 금리 인상 재개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지만 "이제 거시 전망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달렸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도 연준처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이 미뤄지고 있을 뿐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거시적 배경이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기 때문에 오는 15일 CPI는 다음에 나올 중..

해외경제뉴스 2024.05.09

연준·IMF·월가 한 목소리 "올해 금리인하 가능할 것"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해 선을 그은 이후, 연준 내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의견으로 파월 발언을 거들고 있다.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세계 경제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망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2인자’ 윌리엄스 “현 통화정책 좋은 위치..결국 금리 인하 있을 것”윌리엄스 ..

해외경제뉴스 2024.05.08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상에 선 그어…"결국은 내릴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인상 전망에 선을 그었지만 인하 시점에 관해선 의견을 내지 않았다.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켄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지금으로선 통화정책이 아주 좋다"면서도 "결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미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인 윌리엄스 총재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더 균형 잡힌 상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예상 금리인하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다.그는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서 물가, 고용 등 지표 몇 가지를 찍어서 몇개월 치 확인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밀켄연구소 연설에서 ..

해외경제뉴스 2024.05.07

"트럼프, 재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GDP 3%'로 인상 요구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 2%에서 3%로 올리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측근인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계기로 이같은 방향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은 특히 두다 대통령과 대화한 이후 ‘3%’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두다 대통령은 나토 전반에 걸쳐 방위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3월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

해외경제뉴스 2024.05.06

나스닥 1.5% 급등…'비둘기' 파월 효과 + 실적·지표 호조

미국 뉴욕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완화적)이었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매수세가 붙었다.◇"연준 금리 여전히 하향 혹은 동결 편향"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22.37포인트(0.85%) 상승한 3만8225.6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45.81포인트(0.91%) 올라 5064.2를, 나스닥 종합 지수는 235.48포인트(1.51%) 급등한 1만5840.96으로 거래를 마쳤다.증시는 전날 연준이 비둘기파적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하며 상승했다. 전날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 이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정책 조치가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최근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해외경제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