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에 글로벌 금융시장 '출렁' 주식 팔고 안전자산 매수세 과열 아시아·유럽 증시도 '뚝' 美 국채는 금융위기 후 최대폭 금리 하락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 금융시스템 전반에 유동성 위기가 확산할 거란 우려에서다. 투자자들은 채권 및 금 등 안전자산으로 대피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는 SVB가 파산하며 급락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이날 유동성 부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전날 주가가 60% 폭락한 SVB는 2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증자 계획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예금 인출 사태가 가속하며 증시가 대폭 내려앉았다. 나스닥에선 이날 정규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