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프로입니다.
오늘은 슈바베지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전체 소비에서 '주거비'를 얼만큼 지출하고 있으신가요?
1인 가구, 특히 청년들의 경우 주거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텐데요.
주거비가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통해 빈곤의 척도를 가늠하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배워볼 '슈바베지수'입니다.
슈바베지수는 독일의 통계학자인 슈바베의 이름을 따와서 만들어졌습니다. 1868년 베를린의 가계조사를 진행했던 슈바베는 저소득층일수록 고정비용인 주거비 비중이 커져 주택 부담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가계 소득비 가운데 주거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구해 하나의 지표로 삼아 엥겔지수와 함께 가계 빈곤의 척도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슈바베지수는 주거비용을 가계 소비 지출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구하게 되는데요 슈바베 지수가 25%가 넘으면 빈곤층에 속한다고 봅니다.
엥겔지수 vs 슈바베지수
가계의 생활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흔히 사용하는 지표로는 '엥겔지수'입니다. 엥겔지수는 일정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엥겔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대비 식료품비 지출이 높을수록 저소득층이라는 통계가 나온것이죠. 그러나 엥겔지수는 외식비용은 통계에 넣지 않고 집에서 요리하는 식료품비만을 계산합니다. 1인가구의 형태가 증가해 식비 중에서도 외식비용 비중이 높은 오늘날에는 이 통계치 만으로 소득층을 구분 짓기에는 상당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슈바베지수는 가계의 전체 지출 중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따집니다. 이 때 주거비는 월 임대료를 포함하여 주택상환대출금, 주택유지 및 수선에 드는 비용, 주거관련 서비스 비용, 연료비 등 주택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소비항목들의 총액입니다. 즉 단순 임대료뿐만 아니라 주택관련 대출금의 이자와 상환비용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 난방비, 전기세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으로 가계의 빈곤 측정에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바베 지수 상승 요인
슈바베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실질 소득이 정체되면서 가계의 구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 문화, 레저, 외식 등의 소비를 줄이지만, 월 임대료나 주택대출 상환금, 아파트 관리비와 난방비 등은 매달 일정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로 되기 때문에 상대적 비율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 슈바베계수는 17.94%로 코로나가 발생된 직후인 2020년(18.56)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최고치라 발표하였습니다.
경제불황과 경기침체로 인해 실질 소득은 감소하는데, 전세,월세 가격 및 기타관리비는 상승하는 것이 슈바베지수 상승원인이라 지목되었습니다.
'해외선물 자료 > 해외선물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크아웃 알아보기(락바텀, 바텀아웃) (1) | 2024.01.19 |
---|---|
월가 도박꾼(Wallsteert gameter)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4.01.18 |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화폐개혁의 득과실 (0) | 2024.01.16 |
빅스텝 뜻, 의미 알아보기 (1) | 2024.01.15 |
대외의존도 뜻 알아보기 (0) | 2024.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