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이슈 141

강한 고용에도 4600 돌파…다음주 매일 '빅 이벤트'

◆미국 주식 : 다우 +0.36%, S&P500 +0.41%, 나스닥 +0.4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28%(+9.9bp), 2년물 4.723%(+14.3bp) 8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30분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조금씩 강했습니다. 노동 시장이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내년 연착륙 시나리오가 유효함을 나타냈습니다. 그런 만큼 시장이 기대해온 미 중앙은행(Fed)의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에는 그다지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11월 신규고용은 19만9000개 증가해 예상 18만6000개, 10월 15만 개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지난 9~10월 두 달간의 데이터는 3만5000개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자동차노조(UAW) 파업 ..

해외경제이슈 2023.12.11

"애플 3조 달러가 벽"…고용 약하면 1월 인하?

◆미국 주식 : 다우 +0.17%, S&P500 +0.80%, 나스닥 +1.3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48%(+2.7bp), 2년물 4.592%(-1.1bp) 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의 주요 화두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인플레이션 탓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고, 우에다 총재가 "연말부터는 통화정책 운용이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본 금리와 엔화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전날 히미노 료조 부총재도 "금융 정상화(완화 중단)를 단행했을 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비교적 적다고 본다"라고 말한 데 이른 것입니다. 시장에 BOJ가 이르면 내년 초 마이너스(-)인 기준금리를 플러스로 인상할 것이란..

해외경제이슈 2023.12.08

유가·금리 왜 뚝뚝 떨어지나…'나쁜 뉴스는 나쁜 뉴스'?

◆미국 주식 : 다우 -0.19%, S&P500 -0.39%, 나스닥 -0.5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17%(-5.4bp), 2년물 4.601%(+2.4bp) 이번 주 뉴욕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8일 금요일 아침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입니다. 11일 신규고용이 월가 콘센서스인 18만 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나온다면 미 중앙은행(Fed)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그보다 상당 폭 많이 나온다면 그런 베팅은 모멘텀을 약간 잃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어제 발표됐던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채용공고 개수가 60만 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가 급락하고 주가는 하락 폭을 만회했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1..

해외경제이슈 2023.12.07

급감한 채용공고…美 10년물 4.15%까지 급락

◆미국 주식 : 다우 -0.22%, S&P500 -0.06%, 나스닥 +0.3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76%(-11bp), 2년물 4.585%(-7.3bp) 5일(미 동부시간)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디스는 부채가 많은 지역 및 지방정부, 국영 기업을 구제하는 데 드는 커다란 잠재 비용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대한 부동산 부문 위축으로 인해 2024년과 2025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지방 정부들은 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해 공공기업을 만들고 제대로 집계도 되지 않은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 등을 발행해 왔습니다. 월가는 이런 숨겨..

해외경제이슈 2023.12.06

골드만 "산타 지쳤다"?…13일 FOMC 대예측

◆미국 주식 : 다우 -0.11%, S&P500 -0.54%, 나스닥 -0.84%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59%(+3.5bp), 2년물 4.637%(+7.0bp) 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중요한 이벤트나 경제 데이터 발표 없이 조용한 가운데 최근 한 달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2020년 이후 최고가를 치닫던 금은 갑자기 하락세로 반전하더니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뭔가 추세가 바뀐 것일까요?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수익률은 아침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슬금슬금 오르더니 아침 10시 공장 주문이 발표된 뒤 더 올랐습니다. 공장 주문은 10월에 3.6% 감소했는데, 월가 예상 -3.5%보다 더 나빴습니다. ..

해외경제이슈 2023.12.05

파월 "시기상조" 지적에도 '3월 인하' 베팅 이유

◆미국 주식 : 다우 0.82%, S&P500 0.59%, 나스닥 0.55%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09%(-14.1bp), 2년물 4.555%(-16.0bp) 1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모두 오전 11시 시작될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 급락 & 주가 폭등 배경이 Fed의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인 만큼 파월의 말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그가 매파적으로 얘기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찰스 슈왑은 "파월 의장의 연설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10월 3.5%로 여전히 Fed 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파적 방향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파월은..

해외경제이슈 2023.12.04

"11월 미리 다 상승" vs "12월 산타 랠리 지속"

◆미국 주식 : 다우 1.47%, S&P500 0.38%, 나스닥 -0.23%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4%(+6.9bp), 2년물 4.703%(+5.5bp) 30일(미 동부시간) 아침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확인해주는 축포 같았습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한 달 전과 같았고(0%) 1년 전에 비해선 3.0% 올랐습니다. 이는 9월(0.4%, 3.4%)에 비해선 큰 폭 둔화한 것이고, 시장 예상(0.1%, 3.0%)과 거의 같았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2.6% 하락해 식품 물가가 0.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0%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

해외경제이슈 2023.12.01

5.2% 성장에도 금리 '뚝'…밈주식 급등, 랠리 징후?

◆미국 주식 : 다우 +0.04%, S&P500 -0.09%, 나스닥 -0.1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69%(-6.7bp), 2년물 4.645%(-9.1bp) 미국의 금리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29일(미 동부시간) 아침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253%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2년물은 4.608%까지 떨어지고요. 어제 미 중앙은행(Fed)에서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예상치 않게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낸 게 핵심 원인입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면서 금리를 더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디스인플레이션이 몇 달 더 지속한다면 인플..

해외경제이슈 2023.11.30

‘매파’ 월러 "금리 내릴 수도"…12월 초 조정 온다?

◆미국 주식 : 다우 0.24%, S&P500 0.10%, 나스닥 0.2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25%(-6.3bp), 2년물 4.743%(-11.4bp) 11월에 뉴욕 증시가 엄청난 랠리를 벌인 것은 미 중앙은행(Fed)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CPI)가 3.2%로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10월 고용도 15만 개 증가에 그치는 등 뜨거웠던 노동시장도 냉각 기미를 보인 덕분입니다. 찰스 슈왑은 "지난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미국 주식이 10% 조정을 받았던 것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 미만에서 5%로 급등한 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진 랠리는 경기와 물..

해외경제이슈 2023.11.29

'블프' 소비=골디락스…블랙록 "금리 또 오른다"

◆미국 주식 : 다우 -0.16%, S&P500 -0.20%,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87%(-9.7bp), 2년물 4.886%(-7.3bp) 2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유가,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공업기업들의 1~10월 이윤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게 영향을 줬습니다. 또 유가 하락에는 OPEC+가 30일로 연기된 각료회담을 앞두고 여전히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기본 생산량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뉴스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 하락한 배럴당 74.8..

해외경제이슈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