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파이오니어 내추럴리소시스, 엑슨모빌 인수설에 급등

서부텍사스 소재 시추업체, 엑슨과 비공식 협의중 엑슨, 지난해 유가 올라 번 돈으로 기업 쇼핑 나서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XD)가 엑슨모빌(XOM)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10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7% 이상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7일 엑슨 모빌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인수하기 위한 비공식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엑슨 모빌은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을 올리며 현금이 풍부한 상태이다.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는 서부 텍사스 지역 미들랜드 분지에서 원유 및 가스, 쉐일가스 등을 시추하는 업체이다. 이 소식으로 엑슨 주가는 개장전에 1% 가까이 하락했으나 개장후 0.5% 플러스로 돌아섰다.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해외경제뉴스 2023.04.11

테슬라, 서스펜션 부품 문제로 미국 차량 422대 리콜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전면 서스펜션 측면 링크 패스너가 문제로 미국에서 모델 3 차량 400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측면 링크가 서브프레임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측면 링크 패스너를 조이거나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9년 1월 이후 25건의 보증 청구와 2건의 현장 보고서가 있으며 리콜과 관련이 있거나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해외경제뉴스 2023.04.10

JP모간 "美 지역은행 코메리카뱅크 예금유출 우려…중립 의견으로 하향"

미국 은행권 위기 후 첫 실적발표를 앞둔 지역은행 코메리카뱅크(CMA)도 예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JP모간 분석팀은 미국 중소은행 중 하나인 코메리카뱅크가 경영 위기에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지역은행들이 겪고 있는 대출과 예금이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를 코메리카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했는데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주당 75달러에서 절반 수준인 44달러로 낮췄다. 스티븐 알렉소플로스 JP모간 분석가는 "코메리카에 대한 업데이트된 자료들과 미 연준(Fed)의 금리 전망 등을 토대로 추산해 보면 해당은행의 매출과 EPS 그리고 성장 예상율은 동종업체보다 현저하게 ..

해외경제뉴스 2023.04.07

알파벳 "자체 개발 AI 칩 엔비디아 A100보다 더 빨라"

자체 개발 칩으로 구동되는 슈퍼 컴퓨터 성능 분석 "A100 칩기반 시스템보다 1.7배 빠르고 전력 효율 1.9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L) 은 자사가 개발한 반도체가 AI 시스템 훈련에서 라이벌 엔비디아(NVDA) 의 A100 칩보다 더 빠르고 전력을 덜 쓴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글의 연구원들은 과학 논문에서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4,000개 이상의 최신 반도체로 구동되는 슈퍼 컴퓨터를 발표하면서 성능에 대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AI 시스템 교육을 위해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TPU)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비슷한 크기의 시스템에서 구글의 슈퍼 컴퓨터가 엔비디아의 A100 칩 기반 시스템보다 최대 1.7배 빠르고 전력 효율은 1.9배 더 높다고 말..

해외경제뉴스 2023.04.06

버진 오르빗, 자금조달 실패 후 파산 보호 신청

버진 오르빗은 자금 조달에 실패한후 미국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4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 파산법원에 이 신청을 제출하고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버진 오르빗 CEO는 "우리는 재정 상태를 해결하고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일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버진 오르빗은 버진 인베스트먼트의 약속으로 회사가 '보유중인 채무자' 금융을 통해 3160만 달러의 새로운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해외경제뉴스 2023.04.05

'해고할테니 재택근무해줘'…침체 덮친 美소매·제조업 감원 바람

미국 실리콘밸리와 월가에 이어 소매·제조업계에까지 감원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고강도 긴축 타격으로 인한 침체 공포 확산에 줄줄이 사세 축소에 돌입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기업소매팀 내에서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고 소규모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해 빅테크 중 유일하게 감원 칼바람을 피한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에 직면한 기업의 경영 환경 변화를 시사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애플의 감원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 미 시가총액 1위 빅테크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4년 만에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역성장 쇼크를 기록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달..

해외경제뉴스 2023.04.04

세계 자본시장 위축돼도…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활황 중

1분기 IPO 조달액 14억 5000만달러 홍콩 증권거래소 조달액 제쳐 국영기업 민영화하며 투자 심리 쏠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1~3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SE)에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14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 증권거래소의 조달액의 2배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PO 공모액은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ISE에선 이달에만 최소 5억달러 이상의 IPO가 두 건 정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닐 카이탄 동남아IB 부문장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우리의 주력 시장이다"라며 "(우리는) 2~3분기 내로 인도네시아에서 5건 이상 IPO를 성사할 것"..

해외경제뉴스 2023.04.03

차갑게 식어버린 '메타버스' 붐…손 떼기 시작한 美 빅테크들

MS, 디즈니 등 메타버스 부서 통폐합 메타도 인공지능 개발에 주력할 예정 2년 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다. 침체를 대비하려 빅테크는 메타버스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투자 대비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T업계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다고 보도했다. 기업은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고, 메타버스 내 부동산 가격도 폭락하는 모양새다. 월트 디즈니는 최근 메타버스 전략 부서를 해체했다. 소속 팀원 50여명은 전원 구조조정 명단에 올랐다. 부서장은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밥 채팩이 '스토리텔링의 개척지'라고 호평하며 부서를 출범한 지 1년 만에 사..

해외경제뉴스 2023.03.31

테슬라, 올해 첫 3개월 사이 시가총액 260조 증가

상장 후 최고의 1분기 가능성 높아져 주말 발표될 인도수치 전망도 43만2000대로 낙관적 테슬라 (TSLA)가 올해 3개월 사이에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260조원) 늘어난 5,390억달러(701조원) 에 달하면서 상장 이후 가장 좋은 1분기를 보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다우존스 마켓데이타를 인용한데 따르면, 테슬라는 올들어 현재까지 54% 상승했다. 앞으로 3일간 큰 폭의 하락만 없다면 역사상 가장 크게 오른 분기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지난해 시가총액의 거의 3분의 2를 상실하면서 최악의 연간 하락률을 기록한 채 마감했다. 그러나 올들어 투자자들이 경제와 시장에 대한 낙관론으로 성장 지향적인 기술주에 몰리면서 테슬라 모멘텀이 다시 나타났다. 여기에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경제뉴스 2023.03.30

"기후변화 결과로 세계 최대 축산업체들 이익 급감 전망"

펀드지원단체 FAIRR "사료작물가격 급등과 탄소세 영향" "북미 축산업체들, 이익마진 11% 하락으로 가장 타격 커" 기후 변화에 따른 사료값 급등 등의 결과로 세계 최대 축산업자 중 40개 업체는 2030년에 이익이 2020년보다 240억 달러(약 31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AIRR라는 투자자 지원그룹이 추산한 결과 기후 변화에 따른 사료 작물 가격의 급등과 향후 예상되는 탄소세에 따라 축산업체들의 이익 악화가 예상됐다. 특히 육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TSN)과 계란업체인 칼메인푸드(CALM) 를 포함한 북미 지역 회사는 옥수수 콩등의 가격 인상으로 평균 비용은 15% 증가하고 이익 마진은 11% 하락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JBS 및..

해외경제뉴스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