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 마감 ‘테슬라 1.53%↓’…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25일 오전]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0.20%) 상승한 3만387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2포인트(0.09%) 오른 4137.0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25포인트(0.29%) 내린 1만203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다음날인 오는 25일에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되며, 26일에는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은 개장 전에 코카콜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

해외경제뉴스 2023.04.25

활기 찾는 글로벌 IPO…亞 끌고, 유럽 밀고

3~4월 IPO 조달액 1~2월의 2배 중국 외 동남아·일본서도 활황세 인도네시아 '니켈 대어' 2곳 상장 '전쟁 타격' 유럽서도 활력 징후 美, 금리 불확실성에 여전히 침체 긴축으로 얼어붙었던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긴축 사이클이 끝물에 접어들면서 그간 사실상 ‘보류’됐던 대형 IPO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덕이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가 기대되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IPO 활황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빈사’ 상태에 가까웠던 유럽 증시에도 차츰 온기가 돌고 있다. ‘니켈 대국’ 인니 증시 두각 23일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올해 3~4월 세계 IPO 시장 규모는 약 250억달러(약 33조원)로 ..

해외경제뉴스 2023.04.24

블랙스톤, 1분기 수익 전년비 36% 감소…부동산 침체 여파

블랙스톤의 1분기 실적이 부동산 침체로 급락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사모 펀드 및 부동산 관리자인 블랙스톤(Blackstone Inc)는 1분기 분배 가능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주주 배당에 사용된 현금을 나타내는 분배 가능한 수익이 1년 전 19억4000만 달러에서 1분기 12억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레피니티브 따르면 이는 분배 가능한 주당 순이익 97센트로 분석가 평균 추정치인 96센트를 약간 상회했다. 블랙스톤은 주력 부동산소득신탁(BREIT)의 환매에 고심해 11월부터 매달 펀드 분기별 순자산가치의 5%로 투자자 인출을 차단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높은 이자율,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사..

해외경제뉴스 2023.04.21

영국, 3월 물가상승률 10%대 지속···식품값 45년여만에 최고

영국 3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단 진정됐지만 여전히 1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식품값은 4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1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연 10.4%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9.8%보다 높고,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연 11.1%로 약 41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9.1%로 1977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우유, 설탕,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40% 높아졌고 빵, 시리얼,..

해외경제뉴스 2023.04.20

HSBC, 'AI 산업 수혜' 엔비디아 '매수'로 두 단계 상향

18일(현지시간) HS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성장하는 인공 지능 사업이 월스트리트에서 완전히 인정되면 주가는 올해 랠리를 연장할 수 있다. HSBC의 아시아 기술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리는 칩 제조업체의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축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했다. 리는 또한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355달러로 두 배 이상 높였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월요일 종가 대비 31.5%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85% 급등해 나스닥 종합지수를 능가했다. 리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AI 가격 책정 능력은 완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칩이 일반적인 게임용 그래픽 처리 장치의 평균 가격보다 10~20배 더 비싸기 때문에 인공 지능이 '상당한 상승' 가격을 제공할 ..

해외경제뉴스 2023.04.19

애플, 연 4.15% 이자 저축 계좌 출시…"예치금 없어도 개설"

골드만 삭스와 제휴 미국 애플 카드에 저축 계좌 출시 지난 달 애플페이 레이터 출시 등 금융서비스 확대 관심 애플(AAPL)이 17일(현지시간) 미국내에서 연 4.15%의 이자를 제공하는 저축 계좌를 출시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 날 자사의 애플 카드에 저축 계좌를 개설하면 연 4.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계좌에는 최소 예치금이나 최소 잔액이 필요 없으며 아이폰의 월렛 앱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저축 계좌 서비스는 골드만 삭스와의 제휴를 통해서 출시했다. 애플은 지난 달 미국내에서 후불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 레이터를 출시하는 등 금융서비스 확대에 관심을 보여 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해외경제뉴스 2023.04.18

바이든은 왜 입 다물었을까…'2500조원' 석유 제국의 절대 반지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산유국 모임인 OPEC+ 회원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감산한다는 발표와 미국 내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5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3월 저점에서 20% 넘게 올랐고,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석유 생산을 늘려달라고 압박하던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엔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속 앓이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수십 조 원의 투자금을 쏟아붓고, 급기야 숙적 이란과 관계 회복까지 나선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때문이죠. OPEC+ 회원국을 대표하며,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난감하게 만들 정도의 힘은 바로 '석유' 생산과 정제로 매년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재력에서 나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

해외경제뉴스 2023.04.17

“다음주 테슬라·넷플릭스 실적 발표…Fed 베이지북도 주목”

다음주에도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긴축 여부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가장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시장에선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3월 기준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나란히 큰 폭으로 둔화했으나, 기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점에서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Fed의 베이지북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연방은행이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취합하는 경기 동향 보고서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등 Fed 인사들의 대외 발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 기업 실적도 뉴욕증시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둔화했을 것..

해외경제뉴스 2023.04.14

UBS, 골드만삭스 중립→매수…목표가 385달러

UBS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골드만삭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Brennan Hawken UBS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투자 은행 부문의 수익이 감소했지만 골드만삭스의 무역 사업의 강점이이러한 둔화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금융 사업 확장 추진이 수익 변동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UBS는 골드만삭스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385달러로 높였다. 새로운 목표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17.6%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해외경제뉴스 2023.04.13

IMF, 세계 경제 올해 2.8%…내년 3% 성장 전망

"노동력 정체와 지정학적 분열로 팬데믹전 성장 난망" 미국 1.6%,유로존 0.8%, 중국 5.9% 성장 예상 국제통화기금(IMF)은 앞으로 5년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IMF의 1990년 이후 세계 경제 전망에서 가장 낮은 중기 예측인 약 3%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IMF는 “세계 경제는 중기적으로 팬데믹 이전의 성장률로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F는 성장 전망이 약화된 것은 중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을 달성했고, 글로벌 노동력 증가 둔화 및 브렉시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분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IMF는 올해 2.8%, 2024년에는 3%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예상했다. 이는 올 1월에 발표된 예상치보다 각각 0.1..

해외경제뉴스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