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엔비디아 급락했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33%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락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3%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3744.9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46% 급락한 487.1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중국 우려와 주가 고평가 우려로 2% 이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AMD는 2.81% 급등한 122.5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당분간 AI 특수..

해외경제뉴스 2023.11.23

바이낸스, 美서 자금세탁 등 유죄 인정…CEO 사임·5.5조원 벌금 합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자금세탁 방지 제도 미비,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의 거래 중개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시인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바이낸스 역시 자금세탁 및 국제 금융 제재 위반과 관련된 다수의 형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낸스가 미국의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벌금은 법무부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재무부 등..

해외경제뉴스 2023.11.22

“이 남자가 온다” 난리…역대 최고 MS 주가 이끈 인물, 대체 누구

오픈AI에서 쫓겨난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6일의 376.17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378.87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MS의 시가총액은 2조8052억달러(약 3631조3314억원)로 상승하며 3조달러에 다가섰다. MS 주가는 연초 대비 57.38%나 오른 상태다. 이날 MS 주가에는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올트먼 전 오픈AI CEO 영입 소식이 큰 영향을 줬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2019년부터 총 130억달러(..

해외경제뉴스 2023.11.21

"오픈AI 샘 올트먼 해임사태 최대 피해자는 MS"…AI 주도권 위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갑작스럽게 해임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잠재적 패배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AI에 우리 돈으로 16조원 가까운 자금을 투입, 이 회사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핵심 사업을 구축해온 상황에서 자칫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월가의 베테랑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웨드부시 소속의 댄 아이브스를 인용해 "올트먼이 오픈AI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MS는 가장 큰 패배자가 될 것"이라면서 "반대로 만약 돌아온다면 MS는 더 나은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올트먼 전..

해외경제뉴스 2023.11.20

뒤늦게 美기업에 팔 벌린 시진핑 "세계적 기업환경 조성"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약속하며 해외 재계에 두 팔을 벌렸다. 앞서 진행된 현지 기업인 만찬에서 무역이나 투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기업들의 불만을 산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은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국제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럼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고됐던 시 주석은 이날 서면 연설로 일정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외국인의 중국 입국 및 체류 정책을 개선하고 금융, 의료, 전자 지불 등 서비스의 관문을 제거하는 등..

해외경제뉴스 2023.11.17

S&P500지수 4,500 돌파…골드만 "내년에 4,700선까지 상승"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자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4,500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6% 상승한 4,502.8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7%와 0.07% 상승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월간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지만 연말 쇼핑 시즌에는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

해외경제뉴스 2023.11.16

반도체株 고점일까...빅쇼트 주인공, 반도체 숏 포지션 베팅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 사이언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의 3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지난 3분기에 대표적인 반도체 ETF로 꼽히는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 풋옵션 10만 주를 약 4,700만 달러에 매수했다. 풋옵션은 콜옵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장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날 CNBC는 버리가 지난 3분기에 SOXX ETF 풋옵션을 매수한 점에 주목했다. CNBC는 일반적으로 풋옵션은 해당 종목 하락에 베팅했다는 의미라며 반도체 섹터를 두고 버리가 고점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AMD, 브로..

해외경제뉴스 2023.11.15

“구글, 아이폰 검색 광고 수익 36% 애플에 줬다”

블룸버그통신은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주요 전문가를 인용해 구글은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얻은 검색 광고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불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는 법무부의 반독점 재판이 열렸는데 구글을 변호하기 위해 증언을 하던 케빈 머피 시카고대 교수가 이러한 수치를 공개했다. 구글의 주요 소송 대리인인 존 슈미들린은 기밀로 취급해야 할 수치가 공개되자 눈에 띄게 움찔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일종의 비용을 지출하고 스마트폰 등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지난달 재판에서는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설정을 위해 파트너사에 지급한 비용이 35조원대라는 내용..

해외경제뉴스 2023.11.14

'월가 전설' 론 배런 "내가 요즘 매일 주식 사는 이유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배런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이 증시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대해 '놀라운 정도로 낙관적(Amazingly Bullish)'이라며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론 배런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보유 비중이 낮은 점을 언급하며 "배런 캐피털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투자에 나서기 때문에 현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증시 강..

해외경제뉴스 2023.11.13

"머스크는 테슬라 자산이자 리스크"

HSBC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도 146달러(19만1천479원)로 낮췄다. HSBC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테슬라의 자산이자 리스크"라며 ""컬트 같은 추종자를 거느린 카리스마 넘치는 CEO"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지연돼 온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슈퍼컴퓨터 등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봤다. 이어 "현재의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서는 이런 프로젝트가 현실화돼야 한다"며 "이런 프로젝트의 상업적 출시에 대한 상당한 지연과 개발은 테슬라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의 핵심인 자동차 사업이 "기존 업체들보다 도전 과제가 적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받을 가치가 있..

해외경제뉴스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