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의 마지막 약세론자 중 한 명이 강세론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적인 약세론자마저 속속 증시 상승세에 굴복해 강세론으로 돌아서면 그 때가 고점이라는 속설이 있는 만큼 주목된다.2022년 침체장을 정확히 맞춘 뒤 지난해 이후 증시 상승장에서도 계속 약세론을 고수해온 모간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지난 주말 발간된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전략 중간 전망'을 통해 기본적인 시나리오에선 S&P500지수가 내년 2분기까지 5400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20일(현지시간) S&P500지수 종가가 5308.13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간 1.7%밖에 안 오른다는 전망이지만 윌슨의 이전 기본 전망이 S&P500지수가 올해 말까지 4500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증시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