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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마지막 약세론자 중 한 명, 강세장에 굴복…지수 전망치 상향

미국 월가의 마지막 약세론자 중 한 명이 강세론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적인 약세론자마저 속속 증시 상승세에 굴복해 강세론으로 돌아서면 그 때가 고점이라는 속설이 있는 만큼 주목된다.2022년 침체장을 정확히 맞춘 뒤 지난해 이후 증시 상승장에서도 계속 약세론을 고수해온 모간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지난 주말 발간된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전략 중간 전망'을 통해 기본적인 시나리오에선 S&P500지수가 내년 2분기까지 5400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20일(현지시간) S&P500지수 종가가 5308.13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간 1.7%밖에 안 오른다는 전망이지만 윌슨의 이전 기본 전망이 S&P500지수가 올해 말까지 4500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증시 상승세..

해외경제뉴스 2024.05.21

UBS "엔비디아 실적, 멜트업(melt-up) 부른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20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종일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나 이벤트가 별로 없는 데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미칠 수 있는 시장 영향력을 고려하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마감 기준으로 옵션 시장을 보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8.6% 변동할 수 있다고 베팅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0.4% 움직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는 지난 12년간 단일 어닝 발표가 미치는 영향으론 네 번째로 큽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만약 엔비디아가 월가 추정치를 계속해서 깨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높이고 기대도 넘어선다면 이는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

해외경제이슈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