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2차 인플레 파동 우려"...JP모간, 美 증시 15% 급락 경고

월가 대표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돌아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 약세론을 유지하며 "주식 시장을 붕괴시킬 2차 인플레이션 파동이 닥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조만간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며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자산 시장도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2차 인플레이션 파동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미국의 부채 리스크도 증시 발목을 붙잡는..

해외경제뉴스 2024.02.22

'내 머릿속 컴퓨터'…머스크 "칩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에서 뇌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임상환자가 생각만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뇌임플란트 임상시험에 관해 “ 경과가 좋고 환자는 완전히 회복한 것 같다”며 “생각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하고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생각으로 가능한 많은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마우스 오른쪽·왼쪽 버튼 클릭, 드래그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6년 설립된 뉴럴링크는 뇌에 전자 칩을 이식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이른바 ‘뇌 임플란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첫 인체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첫 제..

해외경제뉴스 2024.02.21

이더리움, 3000달러 근접…"3월 업그레이드 기대감 반영"

20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오전 9시8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26% 오른 294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0.87% 상승한 5만1788.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3월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덴쿤’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내달 업그레이드 후 거래 비용이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19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외에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것”이라며 5월까지 승인 받을 가능성이 있..

해외경제뉴스 2024.02.20

“빚 못 갚으면 연애하지 마세요”…점점 높아지는 데이트앱 가입조건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만하는 데이팅 앱이 미국에 등장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테크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네온 머니 클럽이라는 핀테크 회사는 최근 신용점수가 675점 이상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데이팅앱 ‘스코어(Score)’를 출시했다. 가입할 때만 신용점수가 필요하고, 이후 데이트 상대를 매칭할 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대방도 내 신용점수를 알 수 없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신용점수는 716점이며 히스패닉은 640점이다. 데이팅앱 스코어. 미국에서 신용점수는 신용거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한국과 달리 점수를 쌓기 위해 오랜시간이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은행 대출을 꾸준히 갚는 등의 활동이 필..

해외경제뉴스 2024.02.19

"美 젊은층 자산증가율 압도적"…이유는 '이것'

미국 내 젊은 층의 자산 증가율이 다른 세대보다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가계·공공정책 연구부서의 라자시리 차크라바티 공정성장연구 책임 등 연구진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연령별 자산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40세 미만 미국인의 순자산은 2019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 사이 80%(실질가치 기준) 증가했다. 반면 40∼54세, 55세 이상 미국인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각각 10%, 30%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융자산 가치의 상승률 차이가 연령별 순자산 증가율 차이를 가져온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40세 미만 그룹은 해당 기간 금융자산의 실질가치가 50% 이상 상승한 반면 40∼54세 그룹은 금융자산..

해외경제뉴스 2024.02.16

'엔비디아 폭주' 시총 4위 오른지 하루 만에 시총 3위 도약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의 질주가 점입가경이다. 질주가 아니라 폭주라고 해야 할 판이다. 시총 4위 아마존을 추월한 지 하루 만에 시총 3위 알파벳마저 추월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입어 전거래일보다 2.46% 급등한 739.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8250억 달러로 집계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총을 제쳤다. 이날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145.9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은 1조82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엔비디아 시총보다 30억달러 적은 것이다. 엔비디아가 장중에 알파벳의 시총을 추월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전일 마감가 기준으로 아마존도 추월, 시총 ..

해외경제뉴스 2024.02.15

美 인플레 충격,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까지…시장은 5월 인하 기대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2%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3.1%로 지난해 12월 3.4%보다 둔화됐지만 역시 전망치인 2.9%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 1월에 전월비 0.4% 올라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비 상승률은 3.9%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하게 유지돼 역시 전망치 3.7%를 넘어섰다. 지난 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주요 원인은 주거비였다.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지난 1월에 전월비 0.6%, 전년비 6% 오르며 지난 1월 인플레이션 상승분의 대부분..

해외경제뉴스 2024.02.14

엔비디아, 미 증시 장중 시총 3위 올라…알파벳·아마존 제쳐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름세를 이어간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3% 이상 올라 746.1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8300억 달러로 불어나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200억 달러)과 아마존의 시총(1조8100억 달러)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어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에 그쳤으나, 722.48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총은 1조7850억 달러로 다시 5위로 돌아갔다. 알파벳 주가는 0.99% 내린 채 거래를 마쳐 시총은 1조80..

해외경제뉴스 2024.02.13

'부자아빠' 기요사키 "주식시장 붕괴 임박"...이유 뭔가 봤더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미국 주식과 채권 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금, 은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미국 증시 상승랠리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주식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달러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이 가짜 상승랠리에 속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달러를 가짜 화폐로 비유하며 미국 정부를 수차례 비판한 바 있다.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정부에서 달러를 계속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증시, 채권 등 모든 분야에서 ..

해외경제뉴스 2024.02.08

美 가치평가 대가 "엔비디아 주식 비싸도 너무 비싸"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등 가치평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석학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모다란은 엔비디아가 기업 가치에 비해 고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다른 매그니피센트7(M7) 주식과 비교해 봐도 너무 비싸다"고 강조했다. 이날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어닝 잠재력과 현금 흐름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됐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기업에 지나친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면서 "어느 시점에선가 투자자들이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

해외경제뉴스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