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레이몬드 제임스 "올해 증시 상승 제한적...호재 시장에 선반영"

글로벌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가 올해 미국 증시가 더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미국의 증시의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4,850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2%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래리 아담 레이몬드 제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증시가 더 오르기 위해선 완벽한 시나리오를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린 점을 지적하며 "시장이 한 치의 오류도 없이 완벽하지 않은 이상 더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

해외경제뉴스 2024.01.08

"기업 호실적 기대에 S&P500 연말까지 5200선 도달"

지난해 미국 증시 강세장을 예측한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가 올해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톨츠퍼스는 S&P500 지수가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연말까지 5,2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0.5% 높은 수준이다. 이날 존 스톨츠퍼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실적 발표 시즌에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상당히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관계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를 너무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면서 "막상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물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력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해외경제뉴스 2024.01.05

뉴욕증시, 새해 2거래일째 약세…7년 연속 '산타 랠리' 무산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첫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기대했던 '산타 랠리'는 없었다. 산타 랠리는 매해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식이 상승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S&P 500 지수의 하락으로 지난 7년간 이어지던 산타 랠리도 이번에는 무산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6% 하락한 3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이로써 지난 7거래일 동안 0.1% 미만의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0.80% 내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4,704.81로 마감했다. 지난 7거래일 동안 0.9% 떨어져 결국 산타 랠리는 무산됐다. 또 첨단 기술주..

해외경제뉴스 2024.01.04

한때 4% 넘은 금리…조정은 시작됐는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아침부터 금리가 치솟았습니다. 달러도 올랐고 한때 유가도 급등했습니다. 금리, 달러, 유가의 상승은 통상 주식에 부정적 요인입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금리 급등 새해 벽두부터 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한때 2.5% 이상 급등해 각각 배럴당 79달러와 74.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란이 미국이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펼치고 있는 홍해에 군함을 보내기로 한 탓입니다. 미 해군이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세 척을 파괴한 뒤 나온 행동입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 그리고 이란이 중동분쟁에 직..

해외경제뉴스 2024.01.03

"6만달러 vs 50만달러"...올해 비트코인 전망 '갑론을박'

비트코인 가격이 새해를 맞아 소폭 반등한 가운데 월가에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반감기라는 양대 호재를 앞둔 비트코인을 두고 월가 전문가들이 6만 달러부터 50만 달러까지 다양한 전망을 내놓는 중이라고 밝혔다. ▲ 마크 모비우스 6만 달러 월가에서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창업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모비우스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이 2만 8천 달러에서 거래됐을 당시 비트코인이 2만 달러까지 ..

해외경제뉴스 2024.01.02

주요 해운사 홍해 항로 운항 재개에 하락세… WTI 3.2%↓

국제유가가 홍해 물류 상황 완화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달러(3.2%)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물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은 1.26달러(1.6%) 떨어진 배럴당 78.39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2.39달러(3.0%) 하락한 배럴당 77.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3% 떨어졌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앞으로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홍해 항로에 대한 불안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앞서 프랑스의 CMA CGM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수를 차츰 늘리고 있..

해외경제뉴스 2023.12.29

고강도 규제 예고에도 中 온라인 게임주 반등...넷이즈 14%↑

중국 당국이 고강도 규제를 예고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게임 기업들이 수요일(현지시간) 장에서 반등하고 있다. CNBC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홍콩 장에서 넷이즈가 14%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라이벌인 텐센트는 4%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금요일(22일) 공지를 통해 '온라인게임 관리 방법' 초안을 공개하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금요일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와 넷이즈, 빌리빌리 등의 온라인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당시 넷이즈가 24.6%, 빌리빌리는 9.7% 하락했다. 텐센트는 12.4% 하락하며 274 홍콩 달러에 마감해 2022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하루만에 시가총액 435억 달러가 증발했다. 전가은 기자

해외경제뉴스 2023.12.27

1조달러 공장이 단돈 14만5000원?···2년후 장담못한다

두 눈이 휘둥그레질 내용이었다. 처음엔 가짜뉴스인가 싶었다. 그러나 웬걸 사실이다. 최근, 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공장을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에 단돈 1만 루블(14만5000원)에 넘기기로 결정한 것. 건설과 운용에만 1조원을 투자한 공장이고 축구장 270배 면적에 연간 20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설비인데 말이다. 13년 전, 러시아에 진출한 현대차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2위, 해외브랜드 가운데선 부동의 1위였다. 그런데 1만 루블의 고철값도 안 되는 헐값에 공장을 넘기고 철수하게 됐다. 도대체 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직격탄이다.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고 올해 상반기에만 22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속내를 보면 미국 등 서방세계의..

해외경제뉴스 2023.12.26

황소의 함정을 조심하라...UBS "내년 1분기 증시 급락 불가피"

미국 증시가 상승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S&P500 지수가 내년 1분기에는 4,280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마이클 리스너 UBS 경영 파트너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불 트랩(Bull Trap)'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소의 함정으로 해석되는 불 트랩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등을 뜻한다. 마이클 리스너는 "최근 미국 증시가 낮은 변동성과 각종 호재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의 주식 상승세가 향후 더 큰 랠리를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경기가 악화되는 과정에서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하락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

해외경제뉴스 2023.12.22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낮춰야 하지만 당장은 아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낮춰야 한다면서도 당장 임박한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가 내놓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라디오 방송국 WHYY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커 총재는 앞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빨리 할 필요는 없고, 당장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싼 대출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기 침체를 피하고 인플레이션..

해외경제뉴스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