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S&P500 사상최고 경신에 아증시 일제 상승…코스피 0.56%↑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S&P5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22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가 0.99%, 한국의 코스피가 0.56%, 호주의 ASX가 0.3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전이다. 지난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5%, S&P500은 1.23%, 나스닥은 1.70% 각각 상승했다.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한 것. 특히 S&P500은 1.23% 상승한 4839.8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해외경제뉴스 2024.01.22

슈퍼 마이크로, 깜짝 실적 예고…TSMC 이어 AI주에 또 다시 훈풍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반도체가 탑재되는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회계연도 2분기 예비 실적을 공개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40~5.55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51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이전에 제시했던 가이던스인 4.40~4.80달러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데 대해 "우리의 랙-스케일(rack-scale)과 AI, 종합 IT(정보기술)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시장과 최종 고객의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슈..

해외경제뉴스 2024.01.19

'소매판매 호조' 더 멀어진 금리인하… 나스닥 0.59%↓

소매판매 호조에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266.67을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56% 떨어진 4739.2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9% 내린 1만4855.62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12월 미 소매판매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0.4%)를 웃도는 증가율이다. 소매판매 호조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시카..

해외경제뉴스 2024.01.18

중국CEO 최대 고민은 불경기, 일본은 저출산…그렇다면 한국은

올해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한국은 경제성장률의 하락을, 일본과 중국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두 개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경영자들도 에너지·원자재값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장률 하락 문제는 중국 경영자들도 위기의식이 컸으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본은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고충으로 털어놓았다. 매일경제신문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3개국 경영자 27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위험을 묻는 항목(복수 응답)에 한국 경영자의 40.6%는 ‘경제성장률의 저하’를 꼽았다. 이는 중국에서도 2순위(24.0%)로 꼽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외경제뉴스 2024.01.17

천하의 애플도 중국엔 고개 숙였다…가격 전격 인하

천하의 애플’도 중국엔 고개를 숙였다. 애플은 대표 상품 아이폰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둔화하자 5%의 할인을 전격 단행했다. 이는 중국에서 매출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천하의 애플도 중국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다. ◇ 아이폰 가격 5% 인하 : 애플은 15일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500위안(약 9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중국에서 경쟁이 심화돼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쟁업체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가 애국주의 소비에 힘입어 잘 팔리고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3500만대에서 올해 6400만대로..

해외경제뉴스 2024.01.16

'리틀 버핏' 애크먼 "美 연준, 올해 공격적 금리인하에 나설 것"

월가에서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크먼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매우 의미 있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빌 애크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감안해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연준이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사한 세 차례보단 많을 것"이라며 "경기침체를 피할 만큼 금리를 낮출 경우 주식 시장에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

해외경제뉴스 2024.01.15

美국방부 "포탄 부족"…한국 방산업계 호재?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해 취약함이 드러난 자국 방위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방위산업전략(NDIS)을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NDIS는 전쟁 억제가 실패할 경우 우리의 산업 생태계가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를 해하려고 하는 어떤 국가든 격퇴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우리 군인들에게 신속하게 대규모로 제공할 준비를 갖추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가장 영향을 미칠 부분은 공급망 회복력과 경제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라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미국과 동맹의 탄약·무기 수요 전망 및 선투자, 미국 무기의 라이선스(기술도입) 생산, 외국 방산기업의..

해외경제뉴스 2024.01.12

챗봇 사고파는 시장 열렸다…'AI판 앱스토어' GPT스토어 출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AI)판 앱마켓’인 ‘GPT스토어’를 선보였다. 챗GPT와 그 대형언어모델(LLM)인 GPT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GPT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GPT스토어는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복귀 등 사내 내홍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오픈AI는 GP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GPT LLM에 기반한 ‘맞춤형 챗봇’ 개발 도구인 GPTs를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GPT스토어 출시..

해외경제뉴스 2024.01.11

'ETF 승인' 가짜뉴스에 비트코인 '출렁'…"15분간 업계 들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글이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거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해킹을 통한 가짜 메시지가 SEC 엑스 계정에 오른 뒤 한때 4만7천900달러를 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승인 뉴스가 결국 해킹에 따른 허위 사실이라는 소식에 다시 4만5천달러대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후 7시 현재(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4만6천12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에 비해 1.86% 떨어진 가격이다. NYT에 ..

해외경제뉴스 2024.01.10

비관론 버린 닥터둠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 상당히 낮아"

월가에서 '닥터 둠'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비니는 시장 관계자들이 우려하던 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며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마켓워치 기고문에서 현재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기본 시나리오가 '연착륙(Soft Landing)'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착륙 시나리오에서 미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플레이션은 2025년까지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떨어지고 성장률은 잠재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1분기나 2분기부터 정책금리를 내리기 ..

해외경제뉴스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