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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 거물 "금리인하는 시장 붕괴 경고음"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알려진 마크 스피츠나겔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피츠나겔은 "금리인하는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라며 "투자자들이 반기기보다 오히려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 스피츠나겔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입장을 바꾸는 시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인 성격을 나타낸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라며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경제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는 이른바 '무착..

해외경제뉴스 2024.04.24

테슬라, 실적 엉망인데 시간 외 폭등 이유는

23일(미 동부시간) 아침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줄이었습니다. GE GM 스포티파이 등이 시장 기대를 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장 마감 뒤 테슬라의 실적을 걱정하던 투자자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4월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희망을 잃어가던 월가는 힘을 되찾았습니다. 잇따른 어닝 서프라이즈 유럽 증시에서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는 AI 수요에 힘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에서 강력한 수익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SAP의 주..

해외경제이슈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