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200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1조3000억원 규모 공모 신청

◆미국 주식 : 다우 -0.22%, S&P500 -0.06%, 나스닥 +0.31%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76%(-11bp), 2년물 4.585%(-7.3bp) 5일(미 동부시간)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디스는 부채가 많은 지역 및 지방정부, 국영 기업을 구제하는 데 드는 커다란 잠재 비용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막대한 부동산 부문 위축으로 인해 2024년과 2025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지방 정부들은 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해 공공기업을 만들고 제대로 집계도 되지 않은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 등을 발행해 왔습니다. 월가는 이런 숨겨..

해외경제뉴스 2023.12.06

애플, 넉 달만에 시총 3조 달러 다시 돌파

5일(현지시간) 애플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시가총액(시총) 3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2.11% 오른 주당 193.4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3조 달러(약 3945조원)를 다시 넘어섰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공식적(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엔 장중 잠시 돌파하기도 했다. 애플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31일이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현금 흐름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

해외경제뉴스 2023.12.06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고점 부담에 숨고르기

최근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록적인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피벗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는 시각이 늘고, 고점에 대한 부담이 늘면서 오늘(5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1%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0.5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84% 떨어지면서 3대 지수 중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개별 기업들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크게 빠졌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95%, 1.43% 밀렸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모두 2%가량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를 겨냥해 중국용 칩을 제작할 경우 바로 통제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68% 떨어졌습니다. 메타는 저커버그 CEO가 2년 ..

해외경제뉴스 2023.12.05

인도는 中을 대체할 수 있을까?

올해 인구수 14억 2800만명으로 중국(14억 250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활기가 넘쳤다.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인도의 인구 절반가량은 30세 이하 젊은 층으로 뉴델리의 최고급 상업 지구인 에어로시티에 위치한 상점과 도로에는 상업 활동을 하는 젊은 비즈니스맨들로 넘쳐났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도하는 '모디 노믹스'로 경제성장률도 코로나 사태 이후 6~8%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인도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유일하게 6~7%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27년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경제대국(G3)으로 부상할 것으로 글로벌 연구기관들이 예측하고 있다. 이는 중국..

해외경제뉴스 2023.12.04

'골디락스' 세계증시 11월에 9% 랠리…3년 만에 최대 월간

세계 증시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랠리를 펼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47개국 주식을 모은 MSCI글로벌 지수는 이날 0.2% 상승하며 11월 한 달 동안 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개발에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던 2020년 11월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 달을 보냈다. MSCI글로벌 지수는 3달 연속 월간 하락세에서 상승반전했다. 뉴욕 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9%와 10.7% 상승하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미국과 유럽에서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년 상반기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11월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근원 소비..

해외경제뉴스 2023.12.01

대세는 낙관인데…JP모건 "S&P500지수 내년 8% 하락 가능성"

월가의 전략가들이 잇따라 내년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가 이와는 반대로 8%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 증시 수석 전략가인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는 글로벌 성장 둔화, 가계 저축 감소, 정책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미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험 상존 등의 이유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말 4,2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지수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4,550.58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보다 8% 낮은 수준이다. 라코스-부하스 전략가는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와 함께 작성한 보고서에서 "연방준비..

해외경제뉴스 2023.11.30

"금리인상 불필요" vs "금리 더 올려야" 연준 간부들 이견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 간부들이 금리 인상을 두고 이견을 노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높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준 간부들이 이견을 노출하고 있는 것은 금리인상 캠페인 종료가 다가왔음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시장도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는 월러 이사의 발언에 반응했다. ◇ 월러 이사 “추가 금리인상 불필요” : 월러 이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금융 관련 행사에서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연준의 매파'로 분류되는 그는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가 미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데 적절하다는 확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

해외경제뉴스 2023.11.29

딜로이트·KPMG, 홍콩 출장 직원들에 "일회용 휴대폰 써라"

세계 빅4 회계·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와 KPMG가 홍콩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일회용 휴대폰(burner phone)'을 쓸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중국이 보안법을 통해 홍콩내 외국인들의 동태 감시를 강화하고, 이들의 휴대기기에서 데이터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과거 정보가 기록돼 있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신 이전 기록이 없는, 버려도 무방한 값 싼 일회용 휴대폰을 쓰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딜로이트와 KPMG가 미국 경영진에게 중국과 홍콩 출장을 갈 때에는 일회용 폰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전에는 중국 출장에만 적용되던 규정이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도 중국이나 홍콩 출장에는 별도의 폰을 사용..

해외경제뉴스 2023.11.28

테슬라 투자자들 긴장…드디어 사이버트럭 나온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4주째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1.3%, S&P500지수는 1%, 나스닥지수는 0.9% 올랐다. 이번주에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오는 30일에 발표되는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이미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됐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지난 10월에 전월에 비해 둔화됐다는 정보는 알려져 있다. 하지만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 결정시 기준으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CPI처럼 상승률이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 둔화됐는지는 여전히 투자 심리에 중요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0월에 전월비 0.2%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9월의 전월비 상승률 0.3..

해외경제뉴스 2023.11.27

“시황 침체에 비용 부담 가중”

국내 철강업계가 이른바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철강업계 발목을 잡아 온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철강 제품 수요 침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부담마저 겹친 상황이다. 탄소 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육성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철강 사업 부진에 시달려야 한다는 얘기다. 철강업계 안팎에선 “국내외 복합적인 악재로 최악의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라는 진단이 나온다. 일부에선 “국내 철강업계가 철강 시황 악화 등으로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얘기마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9조원, 영업이..

해외경제뉴스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