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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전망 여전히 긍정적…인플레 받아들일 만한 수준"

“‘매그니피센트7’ 회사들이 투자자의 기대를 계속 충족시킬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칼라일 창업자이자 회장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정보기술(IT) 종목의 주식 가치에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2022년 8월 한경과의 단독 인터뷰 당시 미국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임에도 “시장에 머물라”며 “미국 IT 기업을 싸게 살 기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 기대로 주식시장에 낙관론이 팽배한 현시점에서 오히려 IT 대장주의 ‘과열’을 경고한 것이다. 대신 주목할 만한 분야로 미국 상업용 부..

해외경제뉴스 2024.04.08

폭발적 고용에도 급등…다음주 CPI 뜨겁다면?

5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는 모든 면에서 강력했습니다. 금리는 뛰고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큰 폭 상승했습니다. 증시 투자자들은 30만 개가 넘는 폭발적 고용에도 전달보다 둔화한 임금 상승률만 주목했습니다. '이민 덕분에 고용이 강해도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설명을 믿은 것이죠. 이렇게 고용이 좋다면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가의 펀더멘털인 기업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퍼졌습니다. 정말 고용이 좋고 경기가 되살아나도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이어갈까요? 다음주 3월 소비자물가(CPI)에서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CPI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뜨거운 3월 고용보고서 3월 신규고용은..

해외경제이슈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