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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美 증시, 버블 아니라는 이유… 핵심 요소 2가지가 없다

미국 증시가 AI(인공지능) 수혜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지속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자 버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14개월만에 54%가 상승하며 지난 2월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마지막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32%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초 이후 주가가 441%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2월22일에는 실적 호재로 주가가 하루만에 16% 뛰어 오르며 시총이 2760억달러 늘어났다. 단 하루에 S&P500지수에서 규모가 26번째로 큰 셰브론에 맞먹는 시총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증시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지금 버블이라기엔 핵심적인 요소 2가지가 ..

해외경제뉴스 2024.03.04

성장 우려 커졌지만 AI, 비만약 질주…S&P 5100 돌파

1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건설지출 등 주요 경제 데이터가 모두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걱정이 나오면서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되살아난 인공지능(AI) 붐 속에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주가 질주했고, 일라이릴리 등 비만치료제 테마가 뒤를 떠받쳤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금융시장 개장 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물가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CPI)는 1년 전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경제이슈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