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AI(인공지능) 수혜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지속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자 버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14개월만에 54%가 상승하며 지난 2월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마지막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32%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초 이후 주가가 441%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2월22일에는 실적 호재로 주가가 하루만에 16% 뛰어 오르며 시총이 2760억달러 늘어났다. 단 하루에 S&P500지수에서 규모가 26번째로 큰 셰브론에 맞먹는 시총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증시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지금 버블이라기엔 핵심적인 요소 2가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