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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충격,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까지…시장은 5월 인하 기대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2%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3.1%로 지난해 12월 3.4%보다 둔화됐지만 역시 전망치인 2.9%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 1월에 전월비 0.4% 올라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비 상승률은 3.9%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하게 유지돼 역시 전망치 3.7%를 넘어섰다. 지난 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주요 원인은 주거비였다.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지난 1월에 전월비 0.6%, 전년비 6% 오르며 지난 1월 인플레이션 상승분의 대부분..

해외경제뉴스 2024.02.14

'슈퍼 코어 물가' 한 달 0.85% 급등…골드만은 "걱정 말라"

13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CPI)는 월가 기대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수치만 높은 게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광범위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의 마지막 마일(last mile)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아예 사라졌고, 시장은 5월이 아닌 6월, 7월 인하를 내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금리, 달러가 폭등하고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정말 대선 연도마다 발생했다는 2~3월 뉴욕 증시의 조정이 본격화하는 것일까요? 1월 CPI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물가 가속화 헤드라인 CPI는 한 달 전보다 0.3%(월가 예상 0.2%, 12월 0.2%), 1년 전에 비해선 3.1%(2.9%, 3.4%) 올랐고요.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

해외경제이슈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