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52

"내년까지 80% 더 오른다"...엔비디아 저평가론 '솔솔'

엔비디아 주가가 800달러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가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강세 시나리오(Bull Case Scenario)에서 향후 1,54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엔비디아가 향후 83%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마크 리파시스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 지난 1년 동안 200% 이상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아직도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단순한 반도체 회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대장주"라면서 "경쟁업체가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기술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

해외경제뉴스 2024.04.18

ASML 악몽, 반도체 흔들…채권 매수 타이밍?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17일(미 동부시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하락은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ASML의 실적 부진에 인공지능(AI) 테마가 비틀거리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정적 요인 1 : 파월의 그림자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이 나온 뒤 월가에선 "제로 컷"(Zero Cut)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다'라는 Fed의 기본 계획이 바뀌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리는 Fed가 여전히 올해 인하를 시작한다는 편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첫 번째 인하를..

해외경제이슈 2024.04.18

파월 “2% 물가 더 오래 걸릴 듯” 금리인하 지연 시사에 미 증시 약보합

예상 뛰어넘은 고성장·고물가 지표에 ‘연내 3회 인하’ 입장 물러선듯 S&P 500 0.2%↓…채권금리 상승 다우지수 0.17% 상승…6거래일 연속 하락세 끝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매파 성향(통화 긴축 신호)로, 이날 미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3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

해외경제뉴스 2024.04.17

'비둘기' 파월의 항복…테슬라 모델2 포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다짐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시내각 회의에서 반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정하지 않았지만요. 공격은 이란 영토 밖의 이란 병력이나 친이란 세력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이란의 이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어떤 작은 행위라도 가해자에게 엄중하고 광범위하며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메릴에 따르면 ▶첫 번째 시나리오는 양국의 긴장이 제한적 상황에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갈등은 이어지겠지만 큰 전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범위에 머무는 것이죠. 메릴은 "이런 시나리..

해외경제이슈 2024.04.17

선물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물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선물의 역사는 밭떼기에서 출발했다는 점 다들 아시죠?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A는 쌀농사를 지어요. 1년이 걸리는 농사죠. C는 A가 지은 쌀이 필요한 소비자죠. 그런데 1년간의 농사가 흉년일지 풍년일지 예측할 수가 없어요. A는 흉년일 경우 돈을 충분히 못벌겠죠? 반대로 풍년일 경우엔 꽤 많은 돈을 벌게 될 거에요. 이렇게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의 스펙트럼이 생기는 경우, 즉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 이를 '위험​'으로 칭합니다. A입장에선 1년간의 생활비와 다음해 농사를 위한 돈을 벌어야 하므로 이런 '위험'을 제거하고 싶겠죠. 이를 위험기피, 즉 '헷지'라고 칭합니다. ​ A는 변동성 위험을 기피하기 위하여..

테슬라, 전세계 인력 10% 감축...모델2 개발 핵심 기술자도 퇴사

테슬라가 결국 대규모 감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이후 지속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전세계 인력 10%를 감축하기로 했다는 보도로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5% 급락했다. 주말 동안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악재가 터진데 이어 결국 감원 카드까지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저가보급형 전기차인 모델2 개발 핵심 담당 임원이 이날 사퇴했다. 인력 10% 감축 온라인 전문지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테슬라가 전세계 인력을 10%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메모에서 "회사가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함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모든 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극도로 중요해..

해외경제뉴스 2024.04.16

이스라엘 '오늘' 반격? 5% 넘을뻔한 금리+50일선 무너진 주식

15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70대, 탄도 미사일 약 120기, 순항 미사일 약 30기를 발사했습니다. 99%가 요격되는 등 무력화되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은 “이 문제는 결론 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반격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관건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나오느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반격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도 이스라엘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아침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원유는 84달러대로 내려갔..

해외경제이슈 2024.04.16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도 국제유가 소폭 하락…WTI 0.16%↓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음에도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배럴당 85.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 선물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음에도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 원유시장은 이스라엘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주시하며 일단 하락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감행할 경우, 국제유가는 치솟을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트레이더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이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

해외경제뉴스 2024.04.15

중동 긴장…불길한 징후 "금 4000달러 간다"

뉴욕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예상보다 높은 3월 소비자물가(CPI)에 냉각됐던 시장 분위기는 ▶11일 희망적 3월 생산자물가(PPI) 발표 및 부활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되살아났었습니다. 하지만 ▶12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뉴스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뉴욕 금융시장을 휘감았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긴장 외에도 몇 가지 악재가 겹쳐 나왔습니다. ① 이란의 공격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새벽부터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해 보복을 예고해왔죠. 백악관은 이란의 보복 공격..

해외경제이슈 2024.04.15

댄 아이브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가치는 3조 달러"

월가 스타 애널리스트이자 애플과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하는 한편, 중국 전기차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가격 인하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에 대해서는 올해 6월 개최되는 WWDC(세계개발자회의)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AI(인공지능) 열풍에 대해선 향후 10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버블은 형성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About 테슬라 ▲ 현재 테슬라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 테슬라가 이번에 보고한 분기의 수치는 정말이..

해외경제뉴스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