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S&P500 지수가 내년 1분기에는 4,280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마이클 리스너 UBS 경영 파트너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불 트랩(Bull Trap)'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소의 함정으로 해석되는 불 트랩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등을 뜻한다. 마이클 리스너는 "최근 미국 증시가 낮은 변동성과 각종 호재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의 주식 상승세가 향후 더 큰 랠리를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경기가 악화되는 과정에서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하락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