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58

주식투자에 빠진 미국인들…보유비율 사상 최고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가계의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집에 갇혀있던 수백만 명이 적은 돈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주식투자에 뛰어든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소비자금융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2022년 미국 가구의 약 58%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019년 조사의 53%에 비해 껑충 뛴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주식 보유 비율이다. 연준은 3년마다 이 조사를 실시하며 개별 주식을 직접 보유한 가구와 펀드, 퇴직 계좌 또는 기타 관리 계좌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 가구가 모두 포함된다. 이 데이터는 코로나 시대에 주식투자가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여러 증권사가 거래 수수료를 폐지한 점도 투자자 ..

해외경제뉴스 2023.12.19

콘트라티에프파동 / 쿠즈네츠파동에 대한 설명

안녕하세요 경기변동 주가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형태는 단기파동이라 할 수 있는 키친파동과 10년 주기의 중기파동인 주글라파동, 20년 주기(15~25년)의 쿠즈네츠 파동과 45~65년 주기의 콘드라티에프 파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 네개의 파동 중 오늘 포스팅에서는 중기파동인 쿠즈네츠 파동과 대표적인 장기파동인 콘트라디에프파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쿠즈네츠파동이란 쿠즈네츠파동(Kuznets Cycles)은 중기순환으로 주순환인 주글라파동에 비해 어느정도 장기이지만, 주글라파동과 마찬가지로 설비투자의 파동에 관심을 두고 있고, GNP에서 차지하는 실질민간설비투자의 비율이 20년 정도의 주기로 규칙적으로 상하운동을 반복했다는 것을 주장한 중기순환의 경기파동이라고 할 수 있습..

"인플레 전쟁 끝나지 않아" 연준인사들 금리 인하 기대에 견제구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견제 메시지를 내놨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우린 2023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모두에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연간 2%)까지 낮춰야 한다”며 “우리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에 김칫국부터 마시는 건 과하다”고도 덧붙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지난주 CNBC 인터뷰에서 내년 3분기 전엔 연준이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금리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 ..

해외경제이슈 2023.12.18

"부의 대이동 시작"...비트코인 시장에 300조 유입 관측도

노보그라츠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해당 영역에 투자하려는 의지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의 시장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Z세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뽑으려고 할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역학 관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2% 하락한 41,2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해외경제뉴스 2023.12.18

경기침체를 알리는 더블딥 뜻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프로입니다. ​오늘은 더블딥에 대한 뜻과 이이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더블딥(Doubledip)이란 두 번이라는 뜻의 'double'과 급강하하다라는 뜻의 'dip'의 합성어입니다. 불황에 빠진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을 하고, 다시또 침체되는 경제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경제성장률의 진행 모습이 영어 알파벳 'W'자와 흡사하게 닮아 ''W'자형 경기침체'라고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경기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게 되면서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므로써 다시금 불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이중침체], [이중하락] 등으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몇 차례 더블딥을 겪은 이후,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의 스테판 로치가 미국 경..

빅테크에서 빠져 소형주 사재기…"조정 임박, 하락폭은 제한"

어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과 달리 굉장히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점도표에서는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은 내년 세 차례 인하 방침을 제시했고, 19명 중 11명이 세 차례 이상의 인하를 점쳤죠. 또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고 밝혔고, 최근의 금리 하락과 주가 상승 등 금융여건 완화에 대해 "장기적으로 본다", 즉 괜찮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또 이제 Fed의 두 가지 책무(물가 안정, 최대 고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착륙에 대한 강력한 희망도 제시했고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박할 것으로 봤던 Fed가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하자, 월가는 일제히 내년 금리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기준금리를 더 많이, 더 빨리 내릴 것이란 것이죠. 골드만삭스가 대표적..

해외경제이슈 2023.12.15

금리인하 시기엔 '은행'을 사라…벌써 들뜬 월스트리트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로 인한 상승무드를 타고 나흘째 랠리를 펼쳤다. 특히 전일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연이틀 크게 하락(가격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8.11(0.43%) 오른 37,248.3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7.59포인트(0.19%) 올라 지수는 14,761.56에 마감했다. 30개 최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어제 3만 7000선을 넘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날도 오르면서 한계치를 계속 넘어서고 있다. 국채시장에서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12bp 떨어진 3.911%를..

해외경제뉴스 2023.12.15

비둘기파, 매파, 올빼미파의 뜻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프로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방침을 내놓은 뒤 눈에 띄도록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파'(Hawks)와 '비둘기파'(Doves)입니다. ​ 여기서 기준금리란 모든 시중금리에 있어서 그야말로 기준이 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기준금리를 토대로 시중금리가 연쇄적으로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자들은 회의에 모여 각자 의견을 낸 뒤 기준금리를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 즉, 각 국 시중금리가 전반저긍로 오르고 내리는 건 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위원들의 성향을 두고 누구는 '매파', 누구는 '비둘기파'라는 용어까지 붙여가며 중요하게 다루..

연준, 시장 기대 부응 '정책전환 신호탄'…내년 3월 인하 급부상

시장이 고대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향한 정책 전환이 더욱 뚜렷해졌다. 연준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을 선택하고 내년에 일련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연준은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며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 금리 수준은 2001년 이후 최고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간값 추정치(median estimate)를 기준으로 추..

해외경제뉴스 2023.12.14

Fed가 투항했다…파월 "금리 인하 논의"

◆미국 주식 : 다우 +1.40%, S&P500 +1.37%, 나스닥 +1.3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022%(-18.4bp), 2년물 4.431%(-30bp)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13일(미 동부시간) 아침부터 뉴욕 금융시장에는 긴장감 대신 낙관론이 퍼졌습니다. 아침 8시 30분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PPI) 덕분입니다. 어제 발표된 소비자물가(CPI)에 대해선 월가의 뷰가 엇갈렸는데(인플레이션이 끈질기다 vs 디스인플레이션 계속된다) PPI는 이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헤드라인 PPI는 한 달 전에 비해선 0%(예상 0%, 10월 -0.4%)로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1년 전에 비해선 0.9%(예상 1.0%, 10월 1.2%) 올랐습니다. 근원 PPI도..

해외경제이슈 2023.12.14